SK쉴더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AI 보안 사업 강화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08:46:38
기업 보안 관리 대상 사람 넘어 AI까지 확대…"비인간 주체 보안 중요성 커져"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쉴더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기업의 보안 관리 대상이 사람을 넘어 AI까지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AI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SK쉴더스 CI. [사진=SK쉴더스]

최근 기업들은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는 기업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해 업무를 처리하는 새로운 비인간 주체(NHI, Non-Human Identity)로 부상하고 있다. 비인간 주체에 대한 관리 체계가 미흡할 경우 과도한 권한 부여, 중요 정보 유출, 시스템 오남용 등 새로운 보안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AI가 새로운 업무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항상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 부여한다'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의 중요성도 한층 부각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와 기기,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모든 접근 요청에 대해 신원과 권한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모델이다. AI 역시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사람과 동일한 수준의 검증과 통제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SK쉴더스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제로트러스트 방법론인 'SKZT(SK shieldus Zero Trust)'를 기반으로 AI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SKZT는 사용자, 디바이스, 네트워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 주요 보호 대상을 식별하고 보안 수준을 진단해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는 SK쉴더스의 제로트러스트 컨설팅 체계다. SK쉴더스는 이를 AI 환경까지 확장해 AI를 활용하는 기업의 보안 수준 향상에 나선다.

 

SK쉴더스는 AI 운영 환경을 점검해 AI가 어떤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하는지, 권한은 적절하게 부여됐는지 등을 진단하고 고객의 AI 거버넌스 및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 수립까지 제공한다.

 

특히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AI RMF), 미국 국방부(DoD)의 책임 있는 AI 가이드라인(RAI), 국제 AI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IEC 42001 등 글로벌 기준을 반영해 기업이 AI 관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 요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AI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기술 벤더들과 협력해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탐지하고 접근 권한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체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AI 활용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쉴더스는 향후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AI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자리 잡으면서 보안 관리의 대상도 사람 중심에서 AI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SK쉴더스는 고객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체계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쉴더스는 지난 달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으로부터 '2026 아시아태평양 고객 가치 리더십(2026 APAC Customer Value Leadership)'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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