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GPT-5.6 사이버' 출시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09:33:09
약점 연구 보안 테스트 지원…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 확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오픈AI는 고급 취약점 연구, 취약점 악용 가능성 검증(익스플로잇 검증) 및 보안 테스트에 특화된 고도화된 사이버보안 모델 ‘GPT-5.6 사이버’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오픈AI]

이와 함께 오픈AI는 승인된 방어 업무를 수행하는 개인과 조직에 사이버보안 모델을 제공하는 ‘데이브레이크(Daybreak)’ 프로그램을 데이브레이크 블루와 데이브레이크 레드로 구분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이브레이크 블루는 승인된 방어 업무에 맞춰 안전장치를 적용한 GPT-5.6 솔(Sol) 기반의 접근 단계다. 오픈AI는 대부분의 보안팀이 데이브레이크 블루를 출발점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데이브레이크 레드는 고급 취약점 연구, 익스플로잇 개발 및 레드팀 활동 등 보다 전문적인 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위한 접근 단계로, GPT-5.6 사이버를 제공한다.

 

두 접근 단계 모두 사전 승인된 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개인과 조직에 한해 제공된다. 이용 과정에서는 신원 확인, 계정 보안, 모니터링, 승인된 사용 목적에 대한 제한 및 법적 준수 확인 등의 통제가 적용된다.

 

GPT-5.6 사이버는 알려진 취약점을 실제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코드로 만드는 능력을 평가하는 ‘ExploitGym’에서 오픈AI가 지금까지 평가한 모델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고급 사이버보안 과제 완료 평가에서는 전체 요청의 95%를 완료했다.

 

특히 GPT-5.6 사이버는 연구용 벤치마크를 넘어 실제 소프트웨어의 취약점 연구에도 활용되었다. 오픈AI는 GPT-5.6 사이버를 활용해 크롬에서 사용하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V8을 조사하던 중 서로 연계해 악용될 수 있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취약점 2건을 식별했다. 오픈AI 연구진은 발견 내용을 검증한 뒤 조정된 취약점 공개 절차에 따라 구글에 보고했으며, 구글은 해당 취약점을 수정했다. 실제 취약점 연구는 규모가 크고 익숙하지 않은 코드베이스를 대상으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며, 여러 구성 요소 간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예상치 못한 동작을 재현하는 지속적인 추론을 필요로 한다.

 

오픈AI는 액센추어(Accenture), 시스코(Cisco),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아이비엠(IBM),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의 Unit 42 등 주요 보안 및 서비스 파트너와 함께 데이브레이크 사이버 파트너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파트너들은 오픈AI의 최첨단 사이버보안 모델을 자사의 제품과 관리형 보안 서비스, 고객 프로젝트에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조직이 전문적인 사이버 AI 프로그램을 직접 구축하고 관리하지 않아도 고도화된 사이버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데이브레이크 블루와 데이브레이크 레드는 데이브레이크 등록을 완료한 아마존 베드락의 이용 자격 보유 고객에게 제공된다. 이에 따라 고객은 이미 활용하고 있는 AWS의 보안 및 거버넌스 환경 안에서 해당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대부분의 방어 담당자에게 데이브레이크 블루를 출발점으로 권장한다. 고급 취약점 연구, 익스플로잇 개발 또는 레드팀 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은 데이브레이크 레드 접근 권한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오픈AI의 AI 모델 챗GPT가 출시한 지 3년 8개월 만에 이용자 수 10억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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