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2% 늘 때 순익 255% 폭증"…JW중외제약, 세무조사 기저효과 '톡톡'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08:40:43
상반기 매출 4219억·영업익 669억…본업 성장세 지속
당기순익 254.8% 급증…기타비용·법인세비용 동반 감소
추징금 감소 1회성 효과…회사 측 "추가 발생 없을 예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JW중외제약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린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정기세무조사 추징금과 관련한 기타비용과 법인세비용이 올해 감소하면서 순이익 증가폭이 영업이익 증가폭을 크게 웃돌았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JW중외제약의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3732억원보다 12.2%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3763억원보다 1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480억원보다 36.3% 늘었고, 연결 기준 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470억원보다 42.4% 증가했다.

 

▲ JW중외제약 상반기 순이익이 매출·영업익 성장과 추징금 감소 효과로 3.6배 성장했다. [사진=AI]

 

눈에 띄는 부분은 세전이익과 순이익의 증가폭 차이다. 올해 상반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별도 기준 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433억원보다 61.4%(266억원) 증가했다.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35억원보다 60.9%(265억원)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별도 기준 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155억원보다 400억원 증가해 258.8% 급증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도 156억원에서 554억원으로 398억원 늘어 254.8% 확대됐다.

 

매출 증가율이 12%대이고 영업이익 증가율이 30~4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세전이익은 60%를 웃돌았고, 최종 순이익 증가폭은 250%를 넘어섰다.

 

순이익 증가폭이 영업이익보다 크게 확대된 데는 지난해 정기세무조사 추징금 감소에 따른 1회성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기타비용은 별도와 연결 모두 지난해 상반기 6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4억원으로 77.1%(49억원)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기타비용 감소의 배경을 정기세무조사 추징금 감소에 따른 일회성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기세무조사 과정에서 추징금이 발생했던 데 따른 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올해는 관련 추징금이 감소하면서 기타비용 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법인세비용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별도 기준 법인세비용은 지난해 상반기 278억원에서 올해 144억원으로 134억원 줄어 48.3% 감소했다. 연결 기준 법인세비용도 279억원에서 146억원으로 133억원 감소해 47.7% 줄었다.

 

법인세비용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회사 측은 법인세비용 감소 역시 정기세무조사 추징금 감소에 따른 1회성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평균유효세율도 크게 낮아졌다. 별도 기준 평균유효세율은 전년 동기 0.6426에서 0.2057로, 연결 기준으로는 0.6412에서 0.2085로 낮아졌다. 회사 측은 평균유효세율 감소 사유로 법인세비용 감소와 영업이익(세전이익) 증가를 제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정기세무조사 추징금 감소 효과가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며 “1회성 효과는 이제 발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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