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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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메가경제] |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8.9%, 13.5% 늘었다.
LG전자는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주력사업이 공고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제품 본연의 차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의 성장과 B2B 사업 성장도 지속됐다.
수익성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큰 폭으로 개선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각각 B2C와 B2B 영역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가운데, TV 사업에서도 전년 대비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전사적 차원의 원가구조 개선 노력에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져 물류비, 재료비 인상분과 고정비 등 상승 요인을 상쇄했다.
올 들어 LG전자는 매 분기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LG전자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1조3807억원(YoY +9.2%), 누적 영업이익은 4조346억원(YoY +55.9%)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이 70조원을,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LG전자는 본업의 견고한 수익 창출력을 미래 신사업 투자 여력 확보로 이어간다.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요 대응을 위해 국내외 생산거점을 고도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피지컬 AI 대표 분야인 로보틱스 사업 역시 서울 양재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팩토리를, 경남 창원에 로봇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생활가전(Home Appliance Solution) 사업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에 가전구독, 온라인, B2B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제조, 물류 등 운영 효율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며 견조한 수익구조도 유지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dia Entertainment Solution) 사업은 올레드 등 프리미엄 판매가 늘었고, 신흥시장 중심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webOS 플랫폼 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 프리미엄 판매 비중 확대 및 경쟁 비용 투입 효율화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전장(Vehicle Solution) 사업은 수주잔고의 원활한 매출 전환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졌다. 매출 성장 효과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프리미엄 판매 비중이 늘며 B2B 분야 안정적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냉난방공조(Eco Solution) 사업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액 규모를 유지했다. 수익성은 신규 생산능력 확보 등 미래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신사업 인력 충원 등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6년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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