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권익위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선정…준법·윤리경영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3:32:04
국민권익위 CP 지원사업 민간기업 최종 선정…네이버 등 10개사 포함
17일 설명회 참석 후 컨설팅 착수…윤리경영 체계 고도화 추진
대표집행임원 체제·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 등 내부통제 기반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 지원사업' 민간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며 준법·윤리경영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낸다.

 

남양유업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하는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민간부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남양유업]

 

이번 사업은 공공·민간 부문의 청렴·윤리경영 체계 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는 공직유관단체 10개 기관과 민간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공공부문에서는 한국도로공사, 한국남부발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민간부문에는 남양유업과 네이버 등이 포함됐다.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법령 준수와 윤리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내부통제 체계다. 프로그램은 기반 구축부터 부패 위험요소 관리·예방, 모니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한다.

 

남양유업은 오는 17일 국민권익위가 주관하는 민간부문 설명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컨설팅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과 윤리경영 CP 평가지표, 사전 준비사항 등이 안내된다.

 

이어 18일에는 윤리경영 초빙 교육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준법경영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와 자율적 실천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청렴 전문 강사 특강과 조애란 명창의 청렴 판소리 공연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기존 강의 중심 교육과 차별화를 꾀했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윤리경영의 의미를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구성했다.

 

남양유업은 2024년 경영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경영 체계 강화에 주력해왔다. 대표집행임원 체제를 도입해 이사회는 경영 감독 기능에 집중하고, 집행임원이 사업 운영을 책임지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아울러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 준법담당자 선임 등 내부통제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했으며, 윤경포럼 주관 윤리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윤리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권익위 CP 참여를 계기로 준법경영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임직원과 함께 실천하는 윤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52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572%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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