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두의 AI' 청사진 공개…"국민 모든 일상에 함께하는 AI"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4:14:25
범용·공공 AI 에이전트와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분야별 전문 AI 서비스 통합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하는 새로운 대국민 AI 모델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KT CI. [사진=KT]

‘모두의 AI’ 범용 서비스는 앱과 웹으로 출시되며, 이용자의 질문과 목적을 이해하는 범용 AI Agent를 중심으로 공공 AI Agent와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분야별 전문 AI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다.

 

핵심 전략은 범용 AI Agent를 활용해 채널 경계 없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KT 컨소시엄은 ‘모두의 AI’ 앱을 대국민 AI 활용의 핵심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한편, 종합 검색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 접점, KT의 지니TV 등에도 ‘모두의 AI’ 기능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새로운 앱을 따로 쓰지 않아도 평소 이용하던 서비스 안에서 동일한 AI 경험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다.

 

KT 컨소시엄에는 다음,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 솔트룩스 등 국민 생활 전반에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서비스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서비스 접점은 합산 6천만 이상 규모에 달한다.

 

‘모두의 AI’는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관심사와 일정, 진행 중인 과업 등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검색하고 답하는 AI를 넘어,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국민의 실제 과업을 해결하는 AI Agent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또한 포털 ‘다음’의 검색 역량을 더해 최신 정보 탐색부터 검색·추천·개인화, 전문 서비스 연계까지 하나의 AI 경험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이 “최근 매출이 줄었는데 원인을 분석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찾아줘”라고 질문하면, 시장·소비 정보를 바탕으로 참고할 만한 요인과 개선 방향을 정리해준다. 이어 이용 가능한 지원 정책과 신청 자격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와 절차까지 안내해, 하나의 흐름으로 과업을 해결한다.

 

다양성과 성능도 강점이다. Solar(업스테이지), Motif(모티프테크놀로지스), LUXIA(솔트룩스), VARCO(NC AI), 믿음(KT) 등 국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한 복수의 국산 AI 모델과 함께, 리벨리온의 국산 NPU, 래블업·베슬AI의 GPU 운영 최적화 기술 등 국내 AI 기업의 전문 기술을 실제 서비스 전반에 활용한다.

 

특히 자체 모델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기업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한국어·추론·장문 이해·전문지식·멀티모달 등 서로 다른 모델의 강점을 국민의 실제 과업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국민에게는 하나의 편리한 AI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대한민국의 다양한 AI 기술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활용되고 성장하는 구조다.

 

KT 컨소시엄은 ‘모두의 AI’를 국내 AI 생태계의 실질적인 시장이자 성장 플랫폼으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국내 AI 모델과 Agent, 전문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모두의 AI’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한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사업 협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천만 이상 규모의 디지털·생활 접점은 물론, 전국 KT 유통망과 IT서포터즈 등 오프라인 역량을 활용해 AI 체험과 교육, 대국민 홍보를 확대한다. 특히 IT서포터즈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 등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큰 글씨·간편 모드, 음성 입출력, 다국어 지원 등 접근성 기능도 강화한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상무)은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완성된 AI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그 경험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 가두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이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AI를 확장해, 언제 어디서 시작하든 필요한 AI와 전문 서비스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AI 모델과 NPU, 전문기업이 실제 국민의 선택을 받을 기회를 넓히고 여기에 KT의 AI 플랫폼 역량을 더해, 국민이 AI를 이용할수록 대한민국 AI 생태계도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연결해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을 위해 국산 AI 반도체부터 AI 모델·플랫폼, 클라우드·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Full-Stack) 전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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