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한성기업과 맞손…'응원 소비' 간편식으로 확장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5:00:20
크래미·꽃맛살 활용…협업 먹거리 7종 출격
브랜드 호감 매출 연결…간편식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온라인에서 형성된 한성기업에 대한 소비자 호감이 편의점 협업 상품으로 이어졌다. 이마트24는 한성기업의 크래미와 꽃맛살, 해물경단 등 대표 원재료를 활용한 간편식을 선보이며 브랜드 화제성을 실제 구매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수산가공식품기업 한성기업과 협업한 도시락과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 7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 이마트24가 한성기업과 협업한 간편식 '7종'을 출시한다. [사진=이마트24]

 

이번 협업은 한성기업이 25년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후원해온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려지며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데서 출발했다.

 

브랜드 호감은 매출에도 반영됐다. 지난달 이마트24에서 판매된 한성기업 크래미와 관련 자체브랜드 맛살 상품 매출은 전월보다 21% 증가했다. 온라인상의 응원이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마트24는 이 같은 흐름과 크래미 출시 25주년을 맞아 한성기업 대표 제품을 간편식으로 재해석했다. 협업 상품에는 크래미와 해물경단, 꽃맛살, 고미트햄 등이 활용됐다.

 

대표 제품인 한판모둠도시락은 고미트햄과 해물경단, 꽃맛살을 한 번에 담아 한성기업 주요 상품을 한 끼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각김밥과 누들 상품에는 크래미의 담백한 풍미를 살렸고, 게딱지장과 명란마요 등 익숙한 소스를 결합해 대중성을 높였다. 맛살튀김김밥과 게살샐러드샌드위치, 크래미에그샌드위치도 순차 출시해 식사부터 간식까지 선택 폭을 넓힌다.

 

패키지에는 한성기업 로고와 크래미의 상징 색상을 적용해 협업 상품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상품 진열 단계부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한성기업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는 단순히 유명 캐릭터나 연예인을 활용하는 협업보다 소비자가 공감할 만한 기업 스토리와 제품 경쟁력을 함께 갖춘 브랜드를 찾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브랜드의 사회적 활동이 호감과 구매로 연결될 경우 협업 상품의 화제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24와 한성기업의 협업도 소비자 자발적 관심을 상품화한 사례로 해석된다.

 

이마트24는 협업 상품뿐 아니라 기존 한성기업 제품까지 연계한 프로모션을 운영해 브랜드 전체 매출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소비자 공감을 얻은 브랜드 스토리와 한성기업의 대표 원재료를 편의점 간편식으로 연결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화제성뿐 아니라 상품 경쟁력과 소비자 공감을 함께 갖춘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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