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명수, K-열풍 탄다”…동화약품, ‘K.O.D’ 美시장 노크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5:23:27
9월 미국 마트·약국·올리브영 판매…아마존 브랜드관 가동
한식과 K.O.D 식후 공식 제안…코르티스 글로벌 캠페인 전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1897년 탄생한 동화약품 활명수가 129년 만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대표 소화제라는 정체성을 ‘Korea Original Digestive’로 재해석한 ‘K.O.D’를 앞세워 미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동화약품은 활명수를 기반으로 개발한 글로벌 제품 ‘활명수1897액(K.O.D)’을 론칭하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 동화약품이 ‘활명수1897액(K.O.D)’을 론칭하고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사진=동화약품]

 

K.O.D는 이달 국내 약국과 면세점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9월부터는 미국 내 마트와 약국, 올리브영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아마존에서도 K.O.D 브랜드관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K.O.D는 ‘Korea Original Digestive’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명칭이다. 1897년부터 이어진 활명수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해외 소비자의 기호와 특성에 맞춰 맛과 성분을 조정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획됐다.

 

동화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꺼내든 마케팅 카드는 ‘K-Food’다. 한식을 먹은 뒤 K.O.D를 즐기는 식후 경험을 새로운 문화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캠페인 메시지도 ‘K-Food엔 K.O.D’로 잡았다.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해 그룹 코르티스(CORTIS)도 모델로 발탁했다. 코르티스는 데뷔 9개월 만에 미니 2집 ‘GREENGREEN’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올랐으며, 해당 앨범은 발매 11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넘어섰다.

 

동화약품은 코르티스의 국내외 팬덤을 활용해 음악과 한식을 K.O.D와 연결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새 광고에는 코르티스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한식을 먹고 K.O.D를 즐기는 장면을 담았다. ‘식후에 TASTE K.O.D’, ‘우리들의 상쾌한 마무리, K.O.D’ 등의 메시지를 통해 제품을 K-Food와 함께 즐기는 식후 제품으로 각인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 마케팅 채널도 넓힌다. 브랜드 광고를 시작으로 숏폼과 비하인드 영상, 미국 현지 마트 팝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129년간 이어온 활명수의 브랜드 자산을 K.O.D라는 글로벌 제품으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론칭의 핵심”이라며 “미국 유통망 확대와 K-Food 연계 마케팅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새로운 식후 경험을 제안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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