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넘어 ‘K왕실문화’…정관장, 면세점 콘텐츠 승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5:37:02
조선왕실 건강 지혜 재해석…프리미엄 차 3종 출시
전통·근대미 패키지 결합…외국인 선물 수요 겨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정관장이 홍삼과 한국 전통 건강차 문화를 결합한 면세점 전용 제품을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리미엄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홍삼 제품 중심의 기존 이미지를 넘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K-헤리티지 티’로 제품 경험 확장을 추진한다.

 

정관장은 면세점 전용 프리미엄 건강차 세트 ‘궁정비차 트리플 어쏘티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 건강차 세트 '궁정비차 트리플 어쏘티드'. [사진=정관장]

 

궁정비차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조선왕실 기록에 담긴 건강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건강차 브랜드다. 정관장 홍삼과 전통 원료를 결합해 현대적인 차 제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궁정비차 대표 제품인 ‘진생기율로얄’, ‘진생온율로얄’, ‘진생영지로얄’ 3종을 한 상자에 담은 티세트다.

 

제품별로 원료와 풍미를 달리했다. 진생온율로얄은 정조 임금에게 올린 것으로 전해지는 네 가지 전통 원료와 약쑥·약모초에 정관장 홍삼을 블렌딩했다. 진생기율로얄은 허준의 건강차에서 착안해 정관장 홍삼과 감귤을 더했으며, 진생영지로얄은 홍삼과 영지버섯을 조합했다.

 

정관장은 진한 풍미부터 가벼운 입가심, 깔끔한 목넘김까지 서로 다른 특성을 한 세트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덕수궁 ‘정관헌’을 모티브로 적용했다. 정관헌은 한국 전통과 근대 서양 건축양식이 혼재된 공간으로, 정관장은 이 같은 특징을 제품 디자인에 반영해 조선왕실의 건강문화와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표현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면세점 전용으로 기획됐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거주 가족·지인을 위한 선물 수요를 겨냥해 건강기능 원료와 한국적 디자인을 한 상품 안에 묶었다.

 

정관장 입장에서는 홍삼을 단순 건강식품에 머물지 않고 차와 선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로 확장한다는 의미도 있다. 궁정비차를 통해 전통 원료와 역사적 스토리를 상품화하고, 면세 채널에서 한국적인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궁정비차 트리플 어쏘티드는 전통 건강차 문화와 정관장 홍삼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결합한 제품”이라며 “한국적인 디자인과 제품 구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선물 수요를 중심으로 K-헤리티지 티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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