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제로'에 담았다…롯데마트·슈퍼, 지역상생 4탄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16:13:14
감귤·애플망고·우도땅콩…제주산 원물 3종 출시
전국체전 연계 이벤트…전국 점포서 제주 알리기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제주산 감귤과 애플망고, 우도 땅콩을 활용한 자체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지역 특산물을 대형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 소개하는 동시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까지 연계하며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상품과 마케팅으로 확장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0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롯데 ZERO x 제주’ 3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롯데 ZERO x 제주’ 3종. [사진=롯데마트·슈퍼]

 

이번 상품은 롯데마트·슈퍼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네 번째 협업 상품이다. 부산 지역 캐릭터 ‘부기’를 시작으로 강원도 농산물,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 등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제주를 대표하는 원물을 스낵에 접목했다.

 

상품별로 활용한 제주산 원물도 다르다. 제주 감귤을 활용한 ‘롯데 제로 미니 감귤케이크’, 제주산 애플망고를 담은 ‘롯데 제로 애플망고 젤리’, 우도 땅콩을 사용한 ‘롯데 제로 피넛 크런치볼’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세 제품은 모두 롯데마트·슈퍼 전점에서 판매한다. 이 가운데 미니 감귤케이크는 세븐일레븐에서도 판매해 롯데 계열 유통 채널을 통한 상품 접점을 확대한다.

 

이번 협업은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홍보에도 활용된다. 제품 패키지에 대회 정보를 넣고 전국 주요 점포에서도 관련 안내물을 설치해 상품과 전국체전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전국체전 기간인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별도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관람객과 선수단을 대상으로 ‘롯데 ZERO x 제주’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마트·슈퍼는 특히 ‘ZERO’ 브랜드가 외국인 고객의 구매 비중이 높은 상품군이라는 점을 활용해 제주를 알리는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서울과 부산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한객이 상품을 접하는 과정에서 제주 특산물과 지역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지역마다 보유한 특산물과 문화적 자산을 상품이라는 친숙한 방식으로 전국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제주를 비롯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과 유통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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