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19조2354억원…"사상 최대"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6:32:45
1년 새 시총 6배 상승, 코스피 시총 3위 올라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스퀘어는 26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285억원, 영업이익 19조2354억원, 순이익 18조675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SK스퀘어 본사. [사진=SK스퀘어]

올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 27조5137억원, 순이익 27조4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이익이다.

 

이는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함께 AI·반도체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고 꾸준히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전사 역량을 쏟은 결과다.

 

이에 SK스퀘어의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종가 기준 약 147조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말(약 24조원) 대비 약 6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KOSPI) 기준 시총 순위는 23위에서 3위로 올랐다.

 

또한 SK스퀘어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핵심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지난 13일 종가 기준 38%까지 내려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말(50.1%) 보다 확연히 개선된 수치다. NAV 할인율은 지주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지분가치와 실제 주가(시가총액) 간 차이를 뜻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지주사의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SK스퀘어는 AI·반도체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기 위해 상반기 속도감 있는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지난 1월 디지털 광고 회사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매각했고, 6월에는 앱마켓 회사 원스토어를 넥써쓰에 매각했다.

 

이와 함께 꾸준한 주주환원 행보도 이어가는 중이다. SK스퀘어는 상반기 취득한 자사주 400억원을 지난달 모두 소각했다. 내년 초까지 700억원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 및 소각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출범 이후 ‘23년부터 매년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해오며 주주환원을 실행하고 있다.

 

SK스퀘어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넥스트 스텝’으로 AI·반도체 영역 중심의 신규 투자를 이어감과 동시에 AX(AI 전환)를 가속화한다.

 

현재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 등에서 유의미한 투자를 준비 중이며,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 및 일본 AI·반도체 기업들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SK스퀘어는 향후에도 신규 투자와 주주환원을 실행해 반도체 투자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SK스퀘어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AI를 기반으로 SK스퀘어의 투자 업무와 포트폴리오 회사의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AI 혁신’ 조직을 신설했다. 투자와 포트폴리오 밸류업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AX로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와 적극 소통하며 AX 혁신과 반도체 신규 투자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스퀘어는 올해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AI 시대 ‘데이터 병목(Bottleneck)’ 해소 설루션을 보유한 미국 회사 해머스페이스에 투자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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