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간병 부담 해결책 ‘함께 돌봄’…자생한방병원, 공동간병 확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6:42:33
개인간병 대신 간병인 공동 이용…환자·보호자 부담 완화
4~6인실 중심 공동간병 운영…남녀 전용 병실 각각 구성
대전·부천·인천 운영 본격화…부산 이달 중순 서비스 합류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입원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간병 문제를 덜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이 공동간병실 운영을 확대한다. 개인간병보다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24시간 상주 간병 인력을 통해 입원 중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자생한방병원은 대전·부천·인천·부산 등 전국 4개 병원에서 공동간병실을 운영하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 환자의 입원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동간병실 모습. [사진=자생한방병원]

 

현재 대전·부천·인천자생한방병원에서 공동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산자생한방병원도 이달 중순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동간병은 여러 명의 입원 환자가 간병 인력을 함께 이용하는 방식이다. 개별 간병인을 두는 방식보다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병동에 상주하는 간병 인력을 통해 필요한 생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대상은 척추압박골절이나 수술 후 재활 등으로 입원 기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환자다. 통증이나 보행 불편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환자도 이용할 수 있다.

 

간병 인력은 24시간 병동에 상주하며 환자의 이동과 생활을 돕는다.

 

공동간병실은 각 병원 운영 여건에 따라 4~6인실 규모로 운영되며 남성과 여성 병실을 구분해 운영한다. 병실 정원이 모두 차지 않은 경우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공동간병실 확대를 통해 환자의 간병 선택지를 넓히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가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입원 환경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기간 입원이 필요한 환자나 가족 간병이 어려운 경우 공동간병 서비스가 입원 치료 과정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보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입원 치료 과정에서 간병비와 돌봄 문제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공동간병을 통해 필요한 돌봄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환자가 치료와 회복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입원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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