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건 피부 고민 ‘상품화’…코스맥스·현대홈쇼핑 맞춤 뷰티 '맞손'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16:59:34
바이닉 기반 고기능성 스킨케어 2종…연내 코아시스 단독 출격
오프라인 피부 경험 AI 알고리즘 연결…초개인화 생태계 확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코스맥스와 현대홈쇼핑이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코스맥스가 축적한 200만건 이상의 피부 문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처방 알고리즘을 상품 개발과 오프라인 매장 경험에 연결해 초개인화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코스맥스는 현대홈쇼핑과 맞춤형 뷰티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코스맥스·현대홈쇼핑이 맞춤형 뷰티 제품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코스맥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스맥스는 맞춤형 뷰티 플랫폼 ‘바이닉(BYNIQ)’을 기반으로 단독 상품 제조와 생산을 맡고, 현대홈쇼핑은 상품 기획과 디자인, 유통, 마케팅을 담당한다.

 

첫 결과물은 올해 말 선보일 고기능성 스킨케어 2종이다. 신제품은 현대홈쇼핑의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전용 상품 라인 ‘온리 코아시스’를 통해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이후 TV 라이브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순 공동상품 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양사는 코아시스 오프라인 매장에 바이닉 플랫폼을 연계해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3년간 200만건 이상의 맞춤형 화장품 문진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AI 처방 알고리즘을 고도화해왔으며, 이번 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실제 소비자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추가로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입장에서는 코아시스의 단독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코스맥스 입장에서는 맞춤형 뷰티 플랫폼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구조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화장품 사업의 해외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미용 전문 상사 후지신과 합작법인 트라이넥스를 설립했고, 향후 미국과 이탈리아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200만건 이상의 문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한 맞춤형 처방 역량을 실제 상품과 오프라인 고객 경험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며 “코아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뷰티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축적되는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처방 알고리즘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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