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능력 3배 키운 휴온스엔…1.65만톤 생산체제로 강화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7:04:26
PSM 승인·고도화 설비 확보…유기용매 추출공정 강화
인삼·홍삼·천연물 원료…OEM·ODM 사업 확대 기반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휴온스엔이 춘천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3배로 확대하고 기능성 원료 위탁생산 사업 강화에 나선다. 

 

유기용매를 활용한 추출·농축 공정을 새롭게 갖춘 데 이어 공정안전관리(PSM) 사업장 승인을 확보하면서 생산 규모와 제조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 휴온스엔 춘천공장 PSM사업장 내부 전경. [사진=휴온스엔]

 

휴온스엔은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 생산 거점인 춘천공장이 PSM 사업장 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춘천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3배인 1만6500톤으로 확대됐다. 주정 등 유기용매를 활용한 추출·농축 공정이 가능해지면서 인삼·홍삼을 비롯한 천연물과 개별인정형 원료 등으로 생산 범위도 넓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합 판정도 받았다.

 

PSM 승인을 위해 공정설계 단계부터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생산체계를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춘천공장에는 방폭설비와 방호벽, 위험감지 센서 등을 적용하고 비상대응 프로토콜을 마련해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예방과 확산 방지 체계를 강화했다.

 

생산 공정은 미생물 발효부터 추출·농축, 분무건조, 동결건조까지 갖췄다. 주요 생산 품목은 인삼·홍삼 농축액, 천연물 추출분말, 발효물 및 추출물 분말, 유산균·미생물 기반 원료 등이다.

 

휴온스엔은 확대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식품원료 분야의 OEM·ODM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사의 원료 개발부터 생산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생물 기반 원료 생산 역량도 갖추고 있다. 휴온스엔은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을 비롯한 미생물을 연간 3000톤 규모로 배양·발효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휴온스엔은 생산량 확대와 함께 환경·보건·안전(ESH) 관리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규모를 키우면서도 안전을 생산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휴온스엔 관계자는 “춘천공장은 추출과 농축, 발효 등 다양한 원료 생산 공정을 갖춘 만큼 이번 생산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의 폭넓은 원료 개발 및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과 품질을 기반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기능성 원료 OEM·ODM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넥스브이, 장애인 산재예방 사각지대 없앤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AI 솔루션 전문기업 넥스브이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산재예방 보조공학기기’의 실증 및 기술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

2

PSG 공식 라이선시 남성 드로즈 '블랙에디션' 론칭…시그니처 디자인에 착용 편의성 더해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하나인더스트리가 프랑스 명문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이하 PSG)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남성 언더웨어 'PSG 블랙에디션'을 19일 정식 출시했다. PSG 블랙에디션은 공식 라이선시 언더웨어로,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기록한 PSG 시그니처 드로즈를 기반으로 무신사와 협업해

3

[국감 2026] "산재 처리하면 경영평가 감점"…가스기술공사, 직원 산재 '조직적 은폐' 의혹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산업재해(산재)를 입은 직원의 산재 신청을 조직적으로 막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공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장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직원에게 관리자들이 공공기관 경영평가 불이익을 이유로 산재 처리를 만류했다는 것이다. 산재를 인정할 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