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R&D 한우물' 성공…시지메드텍, ‘우수기업연구소’ 낙점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7:19:14
매출 11% 연구개발 투자…국내외 등록특허 43건 축적
연구개발부터 생산이관까지…전주기 사업화 체계 구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시지메드텍이 최근 3년간 매출의 평균 11%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확보한 기술을 실제 의료기기 제품과 글로벌 인허가로 연결하며 연구개발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순 특허 확보를 넘어 제품화와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체계가 정부 평가에서도 인정받았다.

 

시지메드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에서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 시지메드텍이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사진=시지메드텍]

 

시지메드텍은 1999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27년간 척추·정형외과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해 왔다.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11% 이상을 R&D에 투입했으며, 2026년 6월 말 기준 국내외 등록 특허 43건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와 상표권, 디자인권 등을 합친 지식재산권은 총 56건이다.

 

연구성과는 실제 제품과 인허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시지메드텍은 국내외에서 총 218건의 품목허가를 확보했다. 연구개발 결과를 특허에 머물지 않고 제품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입까지 연결한 셈이다.

 

대표 기술은 최소침습 척추수술용 임플란트 시스템, 생분해성 마그네슘 합금 의료기기, 금속 3D 프린팅 기술 등이다. 우선 최소침습 척추수술용 임플란트 시스템은 수술 절개와 조직 손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이다.

 

생분해성 마그네슘 합금 의료기기는 체내에서 분해돼 추가 제거 수술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환자별 해부학적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제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시지메드텍은 이 같은 기술을 제품 설계와 시제품 제작, 성능·안전성 검증, 국내외 인허가, 생산 이관까지 연결하는 전주기 연구개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역시 연구인력과 연구환경, 연구개발 투자, 연구성과, 기술사업화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시지메드텍은 특히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제품과 시장으로 연결하는 기술사업화 역량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연구개발 영역도 확대한다. 시지메드텍은 생분해성 소재와 금속 3D 프린팅, 디지털 덴티스트리,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지메드텍 관계자는 “연구개발 투자를 특허와 기술 확보에만 머물지 않고 제품화와 국내외 인허가까지 연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생분해성 소재와 3D 프린팅,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차세대 의료기기 분야에서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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