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이어 식물원까지"…GS25, 이색 김밥으로 매출 36.2%↑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18:43:52
불닭김밥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 돌파…김밥 판매량·매출 1위
식물원김밥 협업 제품 예약 완판 행진…차별화 메뉴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편의점 김밥 시장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은 맛집과 이색 레시피가 새로운 흥행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GS25가 유명 김밥 맛집과 해외 SNS 화제 메뉴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김밥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명동 길거리 음식에서 착안한 불닭김밥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가 팔렸고, 유명 맛집과 협업한 김밥 역시 사전예약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 편의점 GS25가 식물원김밥과 협업해 '날치알묵은지 김밥'을 출시했다. [사진=GS리테일]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김밥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GS25는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유명 맛집의 인기 메뉴와 SNS에서 화제를 모은 조리법을 편의점 김밥에 접목하는 상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상품은 지난달 16일 출시한 '불닭치즈오믈렛김밥'이다.

 

이 제품은 명동 길거리 음식으로 해외 SNS에서 관심을 받은 불닭오믈렛 레시피를 활용했다. 삼양의 오리지널 불닭소스로 맛을 낸 밥에 치즈와 소시지, 오믈렛 토핑을 더해 매콤한 맛을 강조했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으며, 3주간 GS25 김밥 카테고리에서 누적 매출과 판매 수량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유명 김밥 맛집과의 협업 상품도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

 

GS25는 최근 유명 연예인이 유튜브에서 소개해 화제를 모은 '식물원김밥'과 손잡고 '명란통계란김밥'과 '날치알묵은지김밥'을 출시했다.

 

식물원김밥은 계란과 아보카도 등 다양한 식재료를 풍성하게 활용한 메뉴로 알려진 김밥 전문점이다. GS25는 이곳의 특징인 재료 조합과 풍성한 토핑을 편의점용 신상품에 반영했다.

 

'명란통계란김밥'은 식물원김밥의 대표 메뉴인 명란계란김밥을 재해석한 제품이다. 흑미밥에 통계란말이와 명란을 더해 고소함과 짭조름한 맛을 살렸다.

 

지난 13일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준비 물량 500개가 10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GS25의 '우리동네GS' 앱 실시간 검색어 상위 10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7일 출시한 '날치알묵은지김밥' 역시 초기 판매에서 호응을 얻었다. 날치알과 참치에 묵은지, 로메인 상추를 조합한 이 상품은 사전예약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물량 500개가 완판됐다. 정식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섰다.

 

GS25는 기존 김밥에 새로운 재료 조합과 토핑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차별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단순히 유명 맛집의 이름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SNS에서 주목받는 메뉴의 맛과 특징을 김밥 상품에 반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한편, GS25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은 맛집과 이색 레시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시작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방한 외국인 사이에서도 한국을 찾으면 꼭 맛봐야 할 K-디저트로 자리잡았던 K-디저트 브랜드 ‘한정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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