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AI · 빅데이터 기반 공장 구축 위해 LG CNS와 MOU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2-19 13:37:12
AI 기반 공정안전관리 일상화 시스템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울산공장의 디지털 정유공장(Digital Refinery) 구축 가속화를 위해 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인 LG CNS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S-OIL과 LG CNS는 서울 마곡동 LG CNS 본사에서 S-OIL 박봉수 운영총괄 사장과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Digital Refinery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PSM) 일상화 시스템, 그리고 AX 플랫폼 개발에 협력함으로써 S-OIL 울산공장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 관리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플레어스택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켜 대기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로, 가스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으면 매연과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S-OIL과 LG CNS가 도입을 검토 중인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영상 분석 AI 기술을 활용하여 CCTV로 24시간 연기의 색상과 불꽃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최적화 제어해 공정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에 S-OIL 직원들이 매시간 직접 플레어스택을 점검해야 했던 부담이 줄어들어, 보다 효율적인 공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OIL과 LG CNS는 공정안전관리(PSM) 시스템 고도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공정안전관리(PSM)는 고위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필수적인 안전관리 제도로, 공정 안전 자료, 작업 허가, 공정 위험성 평가, 변경 관리, 비상 조치 계획, 설비 관리 등 12개 항목을 포함한 방대한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은 최소 3~6개월이 소요되며, 체계적인 문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S-OIL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및 음성인식 기술 도입을 검토, 직원들이 PSM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정안전관리 과정의 일환으로 ‘AI 모의면담(가칭)’ 기능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이 기능은 생성형 AI가 면담 기출문제 및 환경·안전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직원의 답변에 대한 AI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면담을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안전 의식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S-OIL과 LG CNS는 S-OIL 울산공장의 ‘AX 플랫폼’ 구축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 CNS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Platform’과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P MLDL’ 등 자체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S-OIL 공장 직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S-OIL은 Digital Refinery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 운전 최적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S-OIL 박봉수 운영총괄 사장은 “S-OIL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현장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며, “AI 기술력과 지능형 공장 운영 노하우를 모두 갖춘 LG CNS와 협력하게 되어 Digital Refinery 실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Digital Refinery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OIL과 LG CNS는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공장 혁신을 가속화하고, Digital Refinery 실현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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