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시의원 "디지털 성범죄 교육 예산 축소, 교육청 예산 중점 심의 예정"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5:36:34

[메가경제=정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26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예산 심의에서 교원 중심의 교육청 예산안 내역을 지적하고 학생 중심의 예산 편성을 위해 교육위에서 중점적으로 심의·의결할 것을 예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사업별 설명자료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스쿨미투에 따른 불법 촬영 예방 사업 등의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불거졌던 딥페이크 사태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예산 또한 감액됐으며 학교 폭력과 관련해 전액 삭감된 사업도 있었다.

 

▲ 김경훈 국민의힘 의원[사진=서울시]

 

김경훈 의원은 “다문화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도 해당 지원 사업은 전년 대비 16억 삭감됐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도 2억 넘게 감액됐다”며 “심지어 스쿨 미투와 딥페이크 사안이 연이어 크게 터졌음에도

 

교내 불법 촬영 예방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사업 모두 내년도 예산에서 감액 편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위 위원들이 입을 모아 학교 폭력 대책에 힘 써달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폭력 심의위원회 운영 14억 삭감, 학교 폭력 피해 학생 치유 프로그램 운영 지원은 전액 삭감됐다”며 “아무리 특별교부금이 내려온다고 해도 교육청이 무슨 생각으로 본예산을 편성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학교 노동 인권 교육 활성화 사업에서 교원 노동 인권과 관련된 부분은 증액한 반면 학생 노동 인권 부분은 1억 이상 감액했다”며 “교육청에서 각 실국 전반적으로 교원 연수나 협의체 구성 등 교원 위주의 예산은 증액 편성하거나 상대적으로 적은 감액으로 편성해 놓고 학생과 관련된 많은 사업 예산을 삭감한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학생보다 교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심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교육위 차원에서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의해서 학생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청 예산이 되도록 최종 의결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미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장은 “특교를 학생 위주로 편성하기 때문에 본예산에서 감액된 부분이 많다”며 “지적된 내용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손해보험, 현업 직원 AI 개발 확대…청약매니저 생산성 분석 대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KB손해보험이 현업 직원의 업무 경험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로 연결하며 직원 주도 업무혁신을 추진한다. 직원들이 직접 개선 과제를 찾고 해결 도구를 구현하도록 지원해 AI 활용을 일상 업무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KB손해보험은 임직원이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설계·구현하는 언더커버 에이전터스(Undercover

2

메가경제신문-전략집단이음, 기업·기관 지식자산 AI 연계 ‘이음GEO’ 공동사업 업무협약 체결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메가경제신문과 지식 콘텐츠 전문 컨설팅 기업 전략집단 이음이 손을 맞잡고 기업 및 기관의 고유 지식자산을 체계화해 AI 검색 환경과 미디어로 연결하는 공동사업에 나선다. ㈜메가경제신문(대표이사 김진오)과 전략집단이음㈜(대표컨설턴트 석종득)은 지식자산 기반 생성형 검색 최적화 사업인 ‘이음GEO’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

넥써쓰, 원스토어 100% 자회사 전환 추진…게임 유통·결제 통합 가속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가 원스토어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게임 유통·결제와 블록체인 인프라를 결합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지난 6월 경영권 인수 이후 추가 지분 확보에 이어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지분 구조를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넥써쓰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원스토어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넥써쓰는 지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