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김포공항 면세점에 첫 브랜드관…K푸드로 글로벌 고객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6 17:10:5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항 면세점에 자체 브랜드관을 열고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DF1 구역에 풀무원 브랜드관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풀무원]

 

브랜드관은 한국 방문 기념품으로 수요가 높은 김치와 김, 국탕류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요 상품은 '고소한 들기름 볶음김치', '톡톡 전라도식 썰어담은김치', '반듯한식 사골 한우곰탕', '반듯한식 얼큰 소고기무국' 등이다. 제품당 중량은 500g 안팎으로, 공항 이용객이 구매 후 휴대하기 편하도록 했다.

 

선물용 상품군도 마련했다. '풀무원 노을해심 김 선물세트'를 비롯해 올가홀푸드의 샌드웨이퍼와 참기름, 들기름 등을 함께 선보인다. 매장 인테리어에는 풀무원의 고유 색상과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풀무원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공항 내 계열사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을 시작한 김포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프리미엄'과 협업해 공항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풀무원은 향후 다른 공항 면세점으로 입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항 면세점을 국내외 소비자가 풀무원 제품을 경험하는 유통 채널로 활용하고, 지속가능 가치를 담은 K푸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항 면세점에 브랜드관을 오픈하게 돼 뜻깊다"며 "향후 다른 공항 면세점에도 추가 입점해 풀무원의 지속가능 가치가 담긴 K푸드를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36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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