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Q 영업이익 801억원…신작 효과 매출 성장·수익성 둔화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17:31:31
2분기 매출 7492억·상반기 누적 매출 1조4009억…해외 매출 비중 78%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신작 3종 출시…성장 모멘텀 강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492억원, 영업이익 801억원, 당기순이익 203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 넷마블 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7.3%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50.8% 각각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3% 감소했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33.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4009억원, 영업이익 1332억원, 당기순이익 41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2.5% 증가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업데이트와 지난 6월 18일 출시한 MMORPG 'SOL: enchant'의 초기 흥행 효과가 2분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신작 출시와 관련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를 전후해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확대되는 구조를 보여왔으며, 이번 분기에는 지난 6월 출시한 MMORPG ‘SOL: enchant’ 관련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과 달리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외손익 개선과 지분법 이익, 투자자산 관련 손익 등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80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전 분기 대비 13.4%,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하며 해외 사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9%, 한국 22%,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9%, 기타 지역 7%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로는 RPG가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캐주얼 게임 35%, MMORPG 17%, 기타 6%였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신작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이지스 등 신작 3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오는 9월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 펄 인 블루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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