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풀가동'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6 10:06:56
영국 프리미어리그 11개 경기에 엑스포 유치 광고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한다.


롯데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를 20여 일 앞둔 4일부터 27일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약 4만 명에 달하고, 전 세계 212개국 약 6억 가구가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축구 리그다. 

 

▲롯데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EPL 경기장에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는 “WORLD EXPO 2030 BUSAN, KOREA”와 “HIP KOREA! BUSAN IS READY” 등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 광고를 운영한다. 5일(한국시간)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가 소속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튼 등 영국 프리미어리그 11개 경기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 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광고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전사 역량을 쏟아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정·재계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을 기념해 방문한 베트남에서는 고위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앞선 지난 6월에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회장 자격으로 주한 대사 30여 명을 초청해 부산 엑스포 부지와 엑스포 홍보관을 방문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같은 달 일본 교토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20여 개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엑스포 개최 역량을 소개하기도 했다.

계열사 중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등도 해당 국가를 중심으로 유치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경영진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각국 주프랑스 대사와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등을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주프랑스 대사 및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은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갖고 있어 투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과는 투자 논의와 함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62억개 생산체계 구축...농심, 유럽·일본 넘어 인도 등에 K라면 보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첫 수출전문공장을 가동하고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라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다. 생산시설 확대를 계기로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10월 29일부터 녹산

2

켄싱턴호텔, 한강·광안리 앞세워 라운지 패키지 확대…호캉스 수요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서울과 부산의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한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이랜드파크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이 오는 2027년 1월 31일까지 '라운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오후 티타임, 저녁 해피

3

CU, 겨울철 치즈 간편식 라인업 늘려…딥핑·멜팅 시리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U가 겨울철 먹거리 수요에 맞춰 치즈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을 확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치즈 딥핑&멜팅 시리즈'는 딥핑 치즈와 멜팅 치즈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상품은 김밥과 버거, 주먹밥, 토스트 등 기존 간편식부터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냉장 HMR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딥핑 치즈 시리즈는 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