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국내 반도체 생태계 발전 ‘기술혁신기업 7기’ 선정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4 14:15:55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SK하이닉스가 와이씨켐, 솔브레인SLD, ISTE, 코비스테크놀로지 등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4사를 올해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소재(원자재), 솔브레인SLD는 부품, ISTE와 코비스테크놀로지는 장비 회사다.

 

▲ SK하이닉스가 24일 이천캠퍼스에서 7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와이씨켐 이승훈 대표, ISTE 조창현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코비스테크놀로지 임은재 대표, 솔브레인SLD 노환철 대표. [사진=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해낼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2017년부터 매년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해 왔고, 올해 7기를 맞았다. 선정 기업들은 최대 3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 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경영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회사들과 SK하이닉스의 협력 과제는 다음과 같이 구체화됐다. ▲와이씨켐과 차세대 슬러리 개발 ▲솔브레인SLD와 프로브카드 국산화 및 고도화 ▲ISTE와 CVD 장비 국산화 ▲코비스테크놀로지와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 등이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와 협력사들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장비, 부자재, 부품의 국산화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와이씨켐 이승훈 대표, 솔브레인SLD 노환철 대표, ISTE 조창현 대표, 코비스테크놀로지 임은재 대표와 함께 5,6기 기술혁신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 중 5기 에코에너젠과 6기 디아이티의 중간 성과공유회도 진행됐다.

 

곽 사장은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당사는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로 협력한다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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