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 호주 임상1상 승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9 14:20:31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글로벌 임상 진입 쾌커

[메가경제=주영래기자] 유전자재조합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임상에 진입한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 관계사 신약 개발 기업 ‘리비옴’(대표 송지윤)은 지난 28일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염증성장질환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의 호주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 '리비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 호주 임상1상 승인[사진=리비옴]

9월 개시되는 호주 임상 1a 시험을 통해 ‘LIV00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동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며, 이후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 1b 시험을 진행하여 초기 유효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리비옴이 개발하고 있는 ‘LIV001’은 면역 조절 효능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면역질환에 대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유전자재조합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다. 

 

미생물유전자치료제라고도 불리는 유전자재조합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원하는 기전에 따라 미생물을 설계, 제작하여 효과와 약물성을 높일 수 있어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유전자조작생물(GMO)을 생균치료제로 적용하기 때문에 임상 승인 과정에서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대비 높은 안전 기준이 요구된다. 리비옴은 이러한 기준에 충족하는 전임상연구를 완료하고,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업체(CDMO),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면밀한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마침내 국내 최초로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진입에 성공하게 됐다.

송지윤 리비옴 대표는 “‘LIV001’의 임상 승인은 유전자재조합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요구되는 엄격한 임상 진입장벽을 리비옴이 자체 역량으로 해결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R&D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LIV001의 성공적 임상 진행과 더불어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주력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V001’은 올해 7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규 과제로 선정되어 관련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리비옴은 ‘LIV001’ 외에도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엔지니어링 플랫폼 eLBP®기술을 활용해 면역질환, 고형암, 이식질환 등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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