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저스 대표, 충청 중소 제조업체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09:39:1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은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가 8일 충청북도 청주시를 방문해 충청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판로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환율 및 에너지 가격 변동으로 부담이 커진 지역 중소 제조 협력업체들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산업 비중이 높은 충청권은 최근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전병순 광복영농조합 대표와 함께 상품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쿠팡]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주의 한 곡류 가공업체를 찾아 충청권 중소상공인 5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후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제조 공정 전반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곡류 가공업체를 비롯해 도시락 및 조리식품 제조업체, 제지·생활용품 생산업체, 식품 제조업체, 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업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가 상승 부담과 공급 안정성 확보, 농산물 품목 운영 효율화, B2B 및 해외 판로 확대, 동반성장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만 수출 확대를 포함한 해외 판로 확장을 적극 검토하고, B2B 채널 확대와 공동 상품 개발 등 신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영진과 협력사 간 신속한 소통을 위한 직통 핫라인을 개설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쿠팡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쿠팡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중장기적인 동반 성장 전략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 점이 의미 있다”며 상생 관계 유지를 당부했다.

 

로저스 대표는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협력사의 성장이 곧 쿠팡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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