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억 달러 규모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10-29 11:19:48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5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고정금리 코로나19 대응 외화 후순위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 후순위채’ 형태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에 175bp를 가산한 수준인 2.518%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KB국민은행 제공]

미국 및 유럽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대선 이슈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에서도 한국의 높은 대외신인도와 국내은행의 양호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

총 135개 기관이 참여해 발행금액의 5배 수준인 26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의 제시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30bp 절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코로나19 대응 달러화 공모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7월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유로화 커버드본드를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한 바 있다.

이번 발행도 올해 첫 후순위채권을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하면서 한국물 해외채권 발행 시장의 선도적 지위와 글로벌 ESG시장에서 주요 발행사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발행 자금은 KB국민은행의 자본적정성 개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과 사회 프로젝트에 사용돼 코로나19에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가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KB국민은행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견조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켄싱턴호텔, 한강·광안리 앞세워 라운지 패키지 확대…호캉스 수요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서울과 부산의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한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이랜드파크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이 오는 2027년 1월 31일까지 '라운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오후 티타임, 저녁 해피

2

CU, 겨울철 치즈 간편식 라인업 늘려…딥핑·멜팅 시리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U가 겨울철 먹거리 수요에 맞춰 치즈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을 확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치즈 딥핑&멜팅 시리즈'는 딥핑 치즈와 멜팅 치즈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상품은 김밥과 버거, 주먹밥, 토스트 등 기존 간편식부터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냉장 HMR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딥핑 치즈 시리즈는 할

3

GS리테일, 미디어나눔버스 10년…전국 2만3000명에 교육 기회 제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S리테일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가 운영 10년째를 맞았다. 방송 제작 시설을 갖춘 이동형 차량을 활용해 전국 학교와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2만3000명에게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초기 도서·산간지역 중심이었던 운영 범위는 수도권 학교와 복지시설 등으로 확대됐으며, 교육 콘텐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