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22 12:27:37
부동산 담보대출 상담에 활용…AI가 대출 가능 금액 등 사전 심사
주소만 입력하면 3분 안에 결과 나와…상담 시간 대폭 단축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IBK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부동산 담보대출 가능 금액을 심사하는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을 25일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법원, 국토정보공사 등에서 수집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서류발급, 권리분석, 규정검토 등을 수행해 대출가능 여부, 금액 등을 자동으로 심사하는 시스템이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은행 영업점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상담할 때 은행 직원이 주소만 입력하면 3분 안에 대출 가능 금액 등 사전 심사 결과가 나온다. 심사 가능 부동산은 주거용 집합건물(아파트, 연립 등), 오피스텔 등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부동산 담보대출 상담을 위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서류도 많고 규정도 많아 짧게는 1시간, 길게는 며칠의 시간이 소요되고, 고객들이 몇 차례에 걸쳐 은행을 방문해야 했다”며 “상담에 필요한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고객의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효율성 모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은 ‘IBK 퍼스트 랩’ 입주 기업인 ‘탱커펀드’와 협력해 개발했다.

IBK 퍼스트 랩은 기업은행이 핀테크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융합할 수 있는지 사전테스트를 실시하고 업무적용에 대해 충분히 검증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테스트베드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대상 부동산을 상업용 집합건물, 공장, 토지 등까지 확대하고, 시스템 활용도 영업점 상담 외에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사전 심사 결과의 정확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고객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혁신금융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가계대출 프로세스의 완전 비대면화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켄싱턴호텔, 한강·광안리 앞세워 라운지 패키지 확대…호캉스 수요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서울과 부산의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한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이랜드파크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이 오는 2027년 1월 31일까지 '라운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오후 티타임, 저녁 해피

2

CU, 겨울철 치즈 간편식 라인업 늘려…딥핑·멜팅 시리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U가 겨울철 먹거리 수요에 맞춰 치즈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을 확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치즈 딥핑&멜팅 시리즈'는 딥핑 치즈와 멜팅 치즈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상품은 김밥과 버거, 주먹밥, 토스트 등 기존 간편식부터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냉장 HMR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딥핑 치즈 시리즈는 할

3

GS리테일, 미디어나눔버스 10년…전국 2만3000명에 교육 기회 제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S리테일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가 운영 10년째를 맞았다. 방송 제작 시설을 갖춘 이동형 차량을 활용해 전국 학교와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2만3000명에게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초기 도서·산간지역 중심이었던 운영 범위는 수도권 학교와 복지시설 등으로 확대됐으며, 교육 콘텐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