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 ESG 경영선포···중앙회에 실무 위원회 설치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22 13:29:07

 

저축은행업계가 CEO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동으로 선포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산하에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개선방안을 본격 마련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회장 박재식)는 22일 저축은행 업권의 신뢰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등을 위해 '저축은행 ESG 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를 위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저축은행중앙회장 및 저축은행 대표이사,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등이 참석했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경영(Governance)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과 같은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도 이러한 가치를 반영한 ESG경영 도입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ESG 경영선포식은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을 초청해 ‘저축은행의 ESG 경영과 투자’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박재식 중앙회장과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축은행 ESG 경영선포식'을 통해 ESG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앞줄가운데) 을 비롯한 저축은행 대표들이 저축은행 ESG 경영선포식 이후 단체 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계는 기후 변화나 코로나19 팬데믹 등과 같이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면서, 가시화되지 않은 위험에 대한 준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그동안의 계량적, 재무위주의 전통적 경영방식으로는 지속성장과 리스크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의 확산에 따라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全금융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축은행 업계도 ESG라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도입,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저축은행 ESG 경영 선포식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은 세미나 주제 발표에서 ESG 등장 배경 및 ESG 경영에 대한 기업과 시장의 인식변화, 국내외 기업들의 ESG 관련 경영사례와 ESG 투자·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ESG 경영의 전사적 내재화를 위한 ESG 경영 목표 및 추진체계 수립, △ESG 경영의 기업전략과의 통합 등의 추진전략 △저축은행의 특성에 부합하는 ESG 경영과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자금중개라는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 충실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내부통제의 강화를 통한 사전적인 위험관리 제고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세미나 종료 후에 개최된 '저축은행 ESG 경영 선포식'을 통해 박재식 중앙회장과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은 저축은행 업계가 ESG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ESG 경영을 위한 다섯 가지 과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선포식을 계기로 저축은행 업계는 중앙회에 (가칭)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저축은행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방향성 및 업계 도입방안 제시, 저축은행의 ESG 운영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ESG 컨텐츠 개발 등 지속 운영방안 연구 등을 통해 저축은행의 ESG 경영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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