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인수···지분 51% 확보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7-06 13:53:48
KTB투자증권,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30%→51% 확대 취득
과반 이상 지분으로 지배구조 안정화 및 장기수익 확보
금융당국 대주주 변경 승인, 출자승인 완료되면 최종 인수 확정
▲ KTB투자증권 [사진=KTB투자증권 제공]


KTB투자증권(대표이사 이창근)이 유진저축은행 지분 51%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KTB투자증권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유진에스비홀딩스(유진저축은행 100% 대주주) 지분 90.1%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취득할 지분은 유진제사호헤라클레스PEF가 보유한 지분 전부(86.08%)와 유진기업이 보유한 지분(4.02%) 일부다. 이 중 KTB투자증권이 취득할 지분은 51%로 취득금액은 약 2003억원이며, 나머지 39.1%는 기관투자자 등 제 3자가 매수할 예정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4월 열린 이사회에서 유진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30%를 취득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후 약 2개월간 진행한 실사를 통해 회사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확인하고 추가 지분 취득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50% 이상 과반의 지분을 확보해 지배구조를 확고히 하고, 저축은행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관투자자들이 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다.

지분 취득에 필요한 자금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6월 KTB네트워크 Pre-IPO를 통해 1540억원을 확보했고, 1분기 당기순이익이 457억원으로 별도의 자금조달 없이 인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앞으로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과 출자승인이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진저축은행 실사 결과 인수가치가 높은 우수한 회사로 확인됐다”며,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해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2년 설립한 유진저축은행은 총자산규모 2조 9842억원(2020년말 기준)의 업계 7위권 대형 저축은행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9억원으로 업계 5위권이며, BIS 비율은 16.3%로 적정기준을 크게 넘어선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S리테일, 미디어나눔버스 10년…전국 2만3000명에 교육 기회 제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S리테일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가 운영 10년째를 맞았다. 방송 제작 시설을 갖춘 이동형 차량을 활용해 전국 학교와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2만3000명에게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초기 도서·산간지역 중심이었던 운영 범위는 수도권 학교와 복지시설 등으로 확대됐으며, 교육 콘텐츠

2

신세계百, 에이티즈 단독 팝업 운영…팬덤 고객 유치 나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K-팝 그룹 에이티즈(ATEEZ)와 협업해 팬덤 고객 유치에 나선다.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와 연계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관련 상품 판매와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젊은 고객층의 오프라인 방문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 1층 포켓가든에서 에이티즈 단독 팝업스

3

세븐일레븐, 소용량 간편식 확대…편의점 먹거리 소비 변화 대응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븐일레븐이 소용량 간편식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고물가 장기화와 1인 가구 증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상품 구성을 세분화하는 모습이다. 세븐일레븐은 소포장·소용량 먹거리 수요에 대응해 그랩, 마끼, 1입 계란 등 원핸드 간편식 상품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