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경영 논란 속 자신감…실적·신약 성과 부각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4:18:34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호실적…계열사 시너지 확대
GLP-1 비만치료제·기술수출 성과…하반기 성장 기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 이후 실적 개선과 기술수출 성과를 근거로 경영 안정성을 강조했다. 최근 경영권을 둘러싼 안팎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의 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신약 개발과 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미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 이후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실적과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현 체제를 기반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7일 밝혔다.

 

▲ 한미약품 전경. [사진=메가경제]

 

회사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7216억원, 영업이익 927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와 화장품, 컨슈머헬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수출 계약도 추진했다.

 

한미약품도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5475억원, 영업이익 257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8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구개발(R&D) 투자와 영업 성과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와 글로벌 기술수출 확대를 제시했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신약 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료는 최근 그룹 안팎에서 제기된 경영 이슈 속에서 전문경영인 체제의 안정성과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실적과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 운영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하되 과거 문제에 매몰되기보다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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