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 4000억 돌파…영업익 38%↑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8 15:09:07
동아제약 성장세…실적 개선 주도
용마로지스 호조…비티젠 감소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2분기 주요 자회사인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28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124억원이며, 영업이익 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38.3% 각각 증가한 수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동아제약이 있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OTC)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2,282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 26.6%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박카스 매출이 878억원으로 26.6% 늘었으며, 일반의약품 사업은 745억원으로 36.5% 성장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한 HTC 사업은 520억원으로 4.4%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용마로지스 역시 기존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신규 화주 확보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1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41.6% 늘어나 수익성 개선 폭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반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자회사 비티젠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2분기 실적이 둔화됐다. 매출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2%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4억원에 그쳐 90.0%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성장세는 이어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결 매출은 7,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19.8% 늘었다.

 

동아제약은 상반기 매출 4162억원과 영업이익 50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8.3%, 24.7% 성장했다. 용마로지스도 매출 2311억원과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각각 14.6%, 17.3% 증가했다. 반면 비티젠은 상반기 매출 317억원과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고객사 발주 시기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이번 분기 실적은 소비재와 물류 부문의 성장세가 바이오 CMO 부문의 일시적인 부진을 상쇄하며 연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비티젠의 고객사 발주가 예정된 하반기 실적 회복 여부가 그룹 전체 실적의 추가 개선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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