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과 주거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방안도 논의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NH농협생명이 서울시와 함께 수확철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지원했다.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주거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과 농촌 인력 수요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3일 서울시와 함께 경기 김포시 소재 애호박 재배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 지난 23일 NH농협생명은 서울시와 함께 김포시 소재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NH농협생명 제공] |
이번 활동은 수확철 농촌 인력난을 완화하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농촌지역의 생활·영농 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박월진 서울시 복지실 서기관, 김욱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 관장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애호박 농가에서 곁순 제거와 생육관리, 수확 작업 등을 진행했다. 농가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애호박 재배 과정에서 이뤄지는 곁순 제거는 불필요한 줄기의 성장을 조절해 작물의 생육을 관리하는 작업이다. 수확뿐 아니라 재배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손길이 필요한 만큼 농번기에는 인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활동에서는 농촌 일손 지원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연결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와 서울지역 주거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사업을 연계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가에는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할 기회를, 일자리 지원 대상자에게는 새로운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방식이나 추진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NH농협생명은 향후 서울시와 관계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NH농협생명은 범농협 계열 보험사로서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서울시와의 공동 활동 역시 농촌 현장의 수요에 맞춰 민관협력 범위를 넓히려는 노력의 하나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촌의 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가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넓혀 농촌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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