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프란체스카' 심혜진, 20년 만의 귀환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09:59:08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웨이브(Wavve)가 새 오리지널 드라마 ‘옆자리, 프란체스카’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뱀파이어 한수아와 인간 김현진의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부터 원작의 상징적인 인물 심혜진의 귀환까지 예고되면서 작품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옆자리, 프란체스카'. [사진=웨이브]

 

오는 11월 6일(금)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되는 ‘옆자리, 프란체스카’(제작 MBC, CAC코퍼레이션)는 2005년 방송 당시 독특한 캐릭터와 기발한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세계관을 새롭게 풀어낸 스핀오프 드라마다.

 

인간들 사이에 정체를 감추고 살아가는 뱀파이어라는 원작의 설정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고등학교를 무대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비밀스러운 사건들을 그려낸다. 원작의 블랙코미디 감성에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를 결합해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의 중심에는 루마니아에서 전학 온 뱀파이어 피나영(한수아)이 있다. 인간 세상에 익숙하지 않은 피나영은 평범한 학생처럼 생활하려 하지만, 낯선 학교 환경과 예측하지 못한 상황들로 인해 크고 작은 소동을 겪는다.

 

그런 피나영 앞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모범생 반장 장우주(김현진)다. 인간과 뱀파이어라는 전혀 다른 존재인 두 사람이 가까워지면서 평범했던 학교생활은 비밀과 설렘이 뒤섞인 특별한 일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새롭게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러한 인물들의 관계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학교를 배경으로 피나영 역의 한수아와 장우주 역의 김현진,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또 다른 뱀파이어 유혈 역의 이승규가 나란히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 다른 비밀과 감정을 지닌 세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하이틴 뱀파이어의 달콤살벌 로맨스가 시작되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평범한 학원물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메인 예고편에서는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상은 원작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던 ‘안성댁’ 박희진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익스큐즈미~, 불길해 불길해 너무 불길해!”라는 익숙한 대사가 흘러나오며 과거 작품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어 새로운 학교에 입성한 피나영의 파란만장한 적응기가 공개된다. 인간 사회에 익숙하지 않은 피나영은 학생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주변을 당황하게 만든다.

 

▲'옆자리, 프란체스카'. [사진=웨이브]

 

무엇보다 피나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감추는 일이다. 집사(유영우)는 “절대로 정체를 들키시면 안 됩니다!”라고 거듭 당부하지만, 피나영의 비밀은 뜻밖에도 장우주에게 발각된다.

 

결국 두 사람은 비밀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약속을 맺으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한다.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한 두 사람이 하나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긴장감과 묘한 설렘이 동시에 피어난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가 순탄하게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학교에서 인간인 척 생활하는 또 다른 뱀파이어 유혈이 피나영에게 위험한 경고를 전하기 때문이다. 유혈은 “한 번 ‘피 맛’을 봤으니 먹이로밖에 안 보이는 것”이라며 뱀파이어의 본능을 일깨운다. 그의 말은 피나영이 장우주에게 느끼는 감정이 단순한 호감인지, 아니면 뱀파이어의 위험한 욕망인지 의문을 남긴다.

 

실제로 예고편에는 장우주의 코피를 발견한 피나영이 “한 입만…”이라고 말하며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는 모습이 등장해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는 상대가 자신에게는 참기 어려운 유혹의 대상이라는 설정이 두 사람의 로맨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피나영은 자신의 감정만큼은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당찬 태도를 드러낸다. “지금 이게 무슨 마음인지는 내가 정해”라는 대사는 피나영의 주체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우주와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하게 한다.

 

특히 한수아는 인간 세계에서 좌충우돌하는 엉뚱한 뱀파이어의 모습부터 사랑 앞에서 솔직해지는 청춘의 감정까지 폭넓은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김현진 역시 반듯한 모범 반장이지만 뱀파이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장우주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이승규가 연기하는 유혈이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반가운 장면은 ‘원조 프란체스카’ 심혜진의 등장이다. 2005년 ‘안녕, 프란체스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심혜진이 약 20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심혜진은 원작을 떠올리게 하는 검은색 의상과 특유의 분위기로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피나영을 향해 “프란체스카, 너는 나 같은 실수를 안 하길 바란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며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심혜진이 언급한 과거의 실수가 무엇인지, 피나영에게 남긴 충고가 앞으로 벌어질 사건과 어떤 연관성을 지니는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원작의 인물이 새롭게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 직접 등장한다는 점에서 두 작품의 세계관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지도 기대를 높인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배우들의 특별출연 역시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심혜진을 비롯해 ‘안성댁’ 박희진과 ‘소피아’ 박슬기가 출연해 원작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박희진은 메인 예고편의 시작부터 특유의 말투와 대사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새 작품에서도 변함없는 개성을 예고했다.

 

이처럼 ‘옆자리, 프란체스카’는 과거의 인기 시트콤을 단순히 재현하는 대신 원작의 독창적인 설정을 오늘날의 청춘 이야기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뱀파이어가 인간 사회에 숨어 살아간다는 기묘한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학교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한수아와 김현진의 풋풋하면서도 위험한 관계, 이승규의 미스터리한 존재감, 심혜진을 비롯한 원작 배우들의 특별출연이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예고한다. 2005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웃음을 안겼던 ‘프란체스카’의 세계가 2026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되살아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며 많은 인기를 모을지 '프란체스카'의 새로운 2026년 버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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