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용 우수 사원 포상"…한미그룹, 전사 혁신 경쟁 돌입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5:45:55
AI 성과 경쟁 본격화…월간·연간 보상 체계 구축
직원 아이디어 현장 적용…AI 업무혁신 문화 확산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그룹이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업무 개선 사례를 발굴하고, 실제 성과를 낸 직원에게 보상하는 전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단순 교육이나 도구 보급보다 현업에서 만든 자동화·생산성 개선 사례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Hanmi AI Boost Program’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 한미그룹이 ‘Hanmi AI Boost Program’을 시행한다. [사진=한미사이언스]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한 뒤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가 일괄적으로 AI 활용 방식을 정하는 대신 현업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현하는 바텀업 구조다.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구체적인 개선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주요 활용 도구는 마이크로소프트 Power Platform과 Copilot Studio다. 참가자는 해당 도구를 활용해 만든 업무 개선 사례와 구현 과정, 적용 화면, 솔루션 소스 등을 제출해야 한다.

 

평가는 AI와 임원 심사를 병행한다. 매월 우수 사례 5건을 선정해 ‘월간 우수상’을 수여하고, 조직 내 소통과 확산에 기여한 사례에는 ‘월간 소통왕’을 운영한다.

 

연말에는 월간 수상 사례를 다시 평가해 ‘연간 혁신상’을 선정한다. 단기적인 업무 개선뿐 아니라 지속적인 활용 여부와 다른 부서로의 확산 가능성까지 살필 예정이다.

 

한미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직원의 AI 활용 경험을 조직 자산으로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사례를 공유해 유사 업무에 재활용하고, 계열사와 부서 단위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구조다.

 

프로그램 대상은 연구개발이나 정보기술 부서에 한정되지 않는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을 포함한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어 실무 현장 전반에서 개선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AI 도구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실제 업무에서 만든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도”라며 “우수 사례를 조직 내 자산으로 축적해 전사 업무 혁신으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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