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 가입…“환경·사회적 책임 이행”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09 17:09:51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적도원칙’이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 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에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주로 적도 부근 열대 우림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적도원칙’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 [사진= 신한은행 제공]


올해 9월 현재 38개국 109개 금융회사가 ‘적도원칙’에 가입돼 있다. 국내에서는 KDB산업은행이 소속돼 있고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직접 가입하는 회원사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적도원칙’ 4차 개정본 내용을 반영해 프로세스 구축을 실시했으며 ▲적도원칙 가입 요건 분석 ▲선진은행 벤치마크 ▲세부 개선과제 도출 ▲솔루션 수립 및 이행 ▲전산시스템 개발 등의 과정을 통해 가입을 준비해 왔다.

‘적도원칙’ 적용대상은 미화 1000만달러 이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미화 5000만달러 이상인 기업대출 등으로, 신한은행은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 관련 금융 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사회적 리스크를 관리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적도원칙 가입을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과 나란히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ESG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종이통장 사용 줄이기 캠페인 "종이절약 지구 살리기 운동(Save the paper, Save the planet)"을 진행 중이다. 또 ‘예금거래기본약관’ 개정에 맞춰 종이통장 없이도 예금 신규, 지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프로세스 구축 및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켄싱턴호텔, 한강·광안리 앞세워 라운지 패키지 확대…호캉스 수요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서울과 부산의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한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이랜드파크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이 오는 2027년 1월 31일까지 '라운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오후 티타임, 저녁 해피

2

CU, 겨울철 치즈 간편식 라인업 늘려…딥핑·멜팅 시리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U가 겨울철 먹거리 수요에 맞춰 치즈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을 확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치즈 딥핑&멜팅 시리즈'는 딥핑 치즈와 멜팅 치즈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상품은 김밥과 버거, 주먹밥, 토스트 등 기존 간편식부터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냉장 HMR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딥핑 치즈 시리즈는 할

3

GS리테일, 미디어나눔버스 10년…전국 2만3000명에 교육 기회 제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S리테일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가 운영 10년째를 맞았다. 방송 제작 시설을 갖춘 이동형 차량을 활용해 전국 학교와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2만3000명에게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초기 도서·산간지역 중심이었던 운영 범위는 수도권 학교와 복지시설 등으로 확대됐으며, 교육 콘텐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