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닥터자르트부터 10위 아누아까지...K-브랜드지수 화장품 브랜드 TOP10 발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09:17:28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화장품 브랜드 부문 1위에 닥터자르트가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화장품 브랜드 부문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1912만 2582건을 분석한 결과 닥터자르트가 1위를 기록했다. / 이미지=아시아브랜드연구소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K-브랜드지수는 온라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중의 인식과 반응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지표다.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남긴 검색 기록과 콘텐츠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브랜드 평가의 새로운 이정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화장품 브랜드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6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발생한 온라인 빅데이터 1912만 2582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닥터자르트가 1위를 차지했으며, 헤라(2위), 설화수(3위), 클리오(4위), 롬앤(5위), 이니스프리(6위), 에뛰드(7위), 라네즈(8위), 페리페라(9위), 아누아(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제품력과 유통망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 신기술 개발, 소비자 접점 관리가 성패를 좌우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K-뷰티는 신속한 상품 기획력과 트렌드 대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왔으며, 최근에는 피부 고민별 전문 솔루션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앞세워 시장 세분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덧붙여 “에스티로더 그룹 산하 닥터자르트가 1위에 오른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더마 코스메틱 분야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이 디지털상 소비자 반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헤라와 설화수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메디힐이 톱10에서 이탈한 반면 페리페라는 새롭게 진입했다. 스킨케어와 색조 브랜드가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화장품 업계의 디지털 경쟁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순위는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과 소비자 관심의 변화가 온라인상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피부 관리에 초점을 맞춘 더마 코스메틱부터 개성을 강조하는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한 유형의 브랜드가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에 대응하는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제품의 기능과 성분뿐 아니라 브랜드가 전달하는 전문성, 고유한 이미지, 소비자가 체감하는 사용 가치 등이 주요 경쟁 요소로 거론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보 탐색과 제품 비교가 활발해지면서 브랜드가 축적해 온 신뢰와 차별화된 정체성이 소비자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화장품 브랜드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 4월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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