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부산교통공사 등 광역 공조 강화…주민 대피·긴급구조 절차 확인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가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하고 화재가 산불로 확산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재난 발생 초기 대응부터 주민 대피, 긴급구조, 수습·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하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북구는 지난 28일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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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북구] |
이번 훈련에는 북구청을 비롯해 소방·경찰·한국전력·한국가스안전공사·KT 등 10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통장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과 협조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토론훈련은 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재난 발생에 따른 상황 판단과 대응체계 가동, 기관별 조치 사항 등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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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북구] |
부산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현장훈련에서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주민 대피와 긴급구조, 화재 진압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안전한국훈련에서 도출된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고, 인근 지역까지 피해가 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해 훈련 범위를 확대했다.
양산시와 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기지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재난이 행정구역을 넘어 발생했을 때 필요한 광역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상황 공유 훈련도 실시했다. 관계기관들은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현장 지휘체계와 협조 절차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살펴봤다.
이와 함께 주민 대피, 응급의료소 운영, 긴급구조, 화재·산불 진화 등을 실제 상황에 맞춰 진행하며 대응 역량을 확인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철저한 준비와 실전 같은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236개 기관이 참여하는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복합재난 대응과 주민 대피, 재난관리자원 동원, 위기관리 매뉴얼의 현장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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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북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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