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오설록 티팩토리’ 설립으로 원스톱 생산체제 구축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09:21:47

[메가경제=정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제주 ‘오설록 티팩토리’ 설립을 통해 녹차 원재료 재배부터 가공, 제품 출하까지 가능한 원스톱(One Stop)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2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남차밭에 들어선 ‘한남다원 오설록 티팩토리’는 2만 3천m²(7100평)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7천 2백m²(2200평) 규모의 공간으로, 오설록 제품에 대해 연간 646톤의 제조 능력과 8600만개의 제품 출하 능력을 갖췄다. 

 

▲ <사진=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프리미엄 공장 등 기존 오설록농장 시설과 인접해 긴밀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녹차 원재료의 철저한 유기농 재배부터 가공 및 제품 포장까지 이르는 집약적 생산 시스템을 완성했다.

 

2023년 9월 준공된 오설록 티팩토리는 한남차밭에 단순 증설된 신축공장의 의미를 넘어 일원화된 다(茶)류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최고급 차 생산지로서의 도약과 제주를 전세계 차 생산의 중심지로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원으로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오설록 티팩토리의 내외부 설계는 세계적 건축가인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가 맡았다. 165m 길이의 2층 남향 구조로 선보이는 오설록 티팩토리는 방문자를 배려해 구축된 순환형 동선 체계가 특징이다. 내부공간은 제조, 포장, 출하의 생산과정 순서에 따라 서측에서부터 동측방향으로 구성되고, 차밭을 향한 남측과 수확한 녹차 원료의 반출입구가 닿은 북측면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했다. 위생관리에 방해 없이 곳곳에 배치된 공정별 관람창을 통해 다류 제조의 모든 과정을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방사형으로 흘러내리는 제주 특유의 경사 지형에 따라 한라산을 향한 서측 진입부 쪽에서는 1층 건물로 시작해 지형이 낮아지는 동측 바다로 이동할수록 전체 길이와 높이가 드러난다. 모든 기능과 시설은 서귀포 중산간의 완만한 구릉과 마을길 등 기존 자연 지형지물과 순응하도록 배치하고, 외관은 제주산 화산송이 벽돌을 중심으로 자재 본연의 기능과 재질을 살려 제주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인 ㈜오설록농장은 21일 오후 오설록 티팩토리 준공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서귀포시 국회의원, 이종우 서귀포시장, 송영훈 제주도의원,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공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가홀푸드, 영양 강화한 프리미엄 견과 간식으로 시장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식 시장에서도 영양과 원재료를 강조한 제품이 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이러한 소비 흐름을 반영해 견과류에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더한 프리미엄 건강 간식 'ORGA 저온로스팅 고단백&고식이섬유 한봉견과'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호두와 아몬드, 캐슈넛,

2

여기어때, 대만관광청과 여행 할인 프로모션…숙소·항공·투어 혜택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대만관광청과 협력해 대만 여행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어때는 다음달 6일까지 대만 전 지역 숙소를 대상으로 쿠폰팩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자체 발급하는 해외 숙소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 지역은 타이난, 남부 해안, 난터우, 가오슝 등이다. 역사와 미식 관광을 중심

3

롯데면세점, 샤넬과 협업 확대…인천공항 프리미엄 매장 경쟁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샤넬과 협업해 인천국제공항점의 프리미엄 쇼핑 콘텐츠를 확대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샤넬 홀리데이 메가 포디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디움은 스위스 생모리츠의 설경과 산속 오두막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됐다. 황금빛 설원을 중심으로 겨울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