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분기 탑승객 313만 돌파…국제선 23% 늘며 ‘성장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6 09:33:36
장거리·지방 노선 확대 효과…전년 대비 17% 증가
유럽·호주·캐나다까지 네트워크 다변화
친환경 항공기 도입·디지털 서비스 강화 병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2026년 1분기 300만 명이 넘는 탑승객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313만1501명을 수송했다. 이는 전년 동기(268만3,038명) 대비 약 17% 증가한 수준이다.

 

▲ [사진=티웨이항공]

 

국제선 수요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국제선 탑승객 수는 218만8,463명으로 전년 대비 23% 이상 늘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인천~밴쿠버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 데 이어, 제주~가오슝, 청주~발리, 부산~후쿠오카·삿포로 등 지방 출발 노선을 확대하며 지역 수요 흡수에 주력해왔다.

 

올해 역시 부산~나리타(도쿄), 부산~홍콩, 부산~가오슝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하며 지방 노선 네트워크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 경쟁력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인천발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노선과 시드니, 밴쿠버 노선에는 A330-200·300과 B777-300ER 등 중대형 기재를 투입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계 시즌 유럽 노선 예약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은 일본·동남아·동북아 중심의 단거리 노선부터 유럽·호주·캐나다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네트워크를 다각화하고, 계절별 수요에 맞춘 탄력적 운항과 기재 효율화를 통해 탑승률 개선과 안정적인 수송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단 현대화도 추진한다. 회사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A330-900NEO를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기종은 기존 대비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된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해 디지털 편의성을 높였으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멤버십 회원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카운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속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신규 노선 확대와 중·장거리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노선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 기단 현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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