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챗GPT 활용 ‘교보GPT 서비스' 도입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7-17 10:02:59
업계서 처음 프라이빗 챗GPT로 정보보안 강화
보험약관·은퇴설계GPT 등 서비스로 확대 방침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생성형 OI(인공지능) 챗(Chat)GPT를 활용한 ’교보GPT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챗GPT를 보험 업무에 접목해 임직원들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이고 차원 높은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교보생명이 보험업계에서 처음 생성형 OI(인공지능) 챗(Chat)GPT를 활용한 ’교보GPT 서비스‘를 도입했다. 교보생명 본사 전경 [사진=교보생명]

 

교보GPT는 MS(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GPT를 활용해 교보생명 클라우드(Cloud) 환경에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챗GPT다. MS 애저 오픈AI 내 데이터 저장공간을 분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보안규정을 준수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프라이빗 챗GPT는 사용자를 지정할 수 있고 향상된 보안 환경으로 기업내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한다. 또 내부 시스템과 연계해 규정·거버넌스 표준을 지킨다는 것이 장점이다.

교보생명은 우선 교보GPT를 임직원들이 사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개선점을 도출해 보험약관GPT와 은퇴설계GPT 등 고객이 직접 쓰는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험약관GPT는 고객의 접근과 이해가 어려운 보험약관을 상품별·가입기간별로 요약해 쉽게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AI 챗봇은 물론 음성봇을 활용한 AICC(인공지능컨택센터)까지 보험약관GPT 사용범위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은퇴설계GPT의 경우 이미 교보생명 통합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금융 마이데이터 은퇴설계에 적용되며 챗GPT 고객상담을 통한 맞춤형 은퇴설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이번 교보GPT 도입과 함께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또 생성형 AI의 이해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활용 유의사항을 주제로 교육하고 교보GPT에 엑셀·파이썬·파워포인트를 접목하며 보고서 초안 작성 등 RPA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교보GPT는 GPT 3.5를 핵심 엔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더 향상된 GPT 4.0으로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또 피드백으로 UI(사용자인터페이스)·UX(사용자경험)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한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교보GPT 도입은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시작 단계”며 “임직원의 AI 활용력을 높이고 교보GPT를 고도화해 고객 접점 AI 서비스로 확대해 새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통합한 앱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통합 앱에서 고객 계좌간 간편송금 이체가 가능토록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를 비롯해 디지털 기반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고객 편의 증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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