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어 이어진 헌신, 예술로 되살려”…자생, ‘K-영웅’ 보훈 공모전 시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0:10:07
안중근·유관순부터 해외 의료진까지…150여 점 중 19작품 선정, 보훈 가치 확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예술로 재조명하는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5회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 자생의료재단, ‘K-영웅’ 보훈 공모전 시상

올해 공모전 주제는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으로, 독립운동과 6·25전쟁은 물론 현대 사회에서 평화와 인류애를 실천한 인물, 한국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까지 폭넓은 사례가 작품으로 표현됐다.

총 150여 점의 출품작 가운데 1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이유진 씨의 ‘여명(黎明)’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 무명 용사와 해외 의료지원단, 김구 선생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 ‘독립과 수호’라는 공통 가치를 상징적으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김미영 씨의 ‘경례, 국경을 넘어 지켜낸 대한민국!’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정영목 씨의 ‘위인과 초병’, 공영석 씨의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 백범 김구가 꿈꾸었던 대한민국’, 이지훈 씨의 ‘영웅’이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동상 6명, 장려상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상금은 3000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됐다. 심사는 인하대학교 고조선연구소장 복기대 교수와 ‘세계적 칠예가’로 평가받는 전용복 작가 등이 참여해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성, 심미성을 종합 평가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치”라며 “헌신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일상 속에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의료·생활 지원을 이어오며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으며, 최근 국가보훈부 주최 ‘보훈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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