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주주환원 확대’…투자 매력 부각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1:52:37
순익 7000~9000억원 전망…증권사별 컨센서스 상·하회 ‘혼재’
대출 성장 둔화 속 NIM 방어·대손비용 감소…CET1 개선 환원 확대 기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2026년 1분기 실적을 둘러싸고 증권사 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적 변동성보다 자본비율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투자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000억원에서 9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일부 증권사는 컨센서스 하회를, 다른 일부는 상회를 전망하며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 우리금융 전경 [사진=우리금융]


성장성은 다소 제한적이다. 1분기 대출 성장률은 0.3~0.8%대로 예상된다. 이는 은행권 전반의 자산 성장 둔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이자이익은 방어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세다. 대손비용은 4000억원대 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이어진 충당금 부담 완화가 이익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공통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은 기존 30%대 중반에서 중기적으로 40%대 초중반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기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 후반~13% 초반 수준이 예상된다. 이는 이는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작용해 배당과 자사주 매입 병행 구조가 강화되면서 환원 정책의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은행주 투자 기준이 이익 성장보다 주주환원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우리금융지주는 대손비용 안정과 자본비율 개선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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