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ESCMID Global 2026서 ‘데이터·자동화’ 기반 미래 진단 전략 제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10:58:0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은 오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SCMID Global 2026)에 참가해 데이터 기반 진단과 검사 자동화를 결합한 미래 전략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ESCMID는 감염병 진단과 항생제 내성, 공중보건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감염학 학술대회다. 씨젠은 이번 행사에서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실시간 검사 데이터 분석 통계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와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CURECA™)’를 중심으로 차세대 진단 환경을 제시할 계획이다.
 

▲ 씨젠, ESCMID Global 2026서 ‘데이터·자동화’ 기반 미래 진단 전략 제시.

씨젠은 이번 학회의 핵심 메시지로 ‘From Numbers to Insights(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를 제시했다. 스타고라는 PCR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감염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시각화하는 플랫폼으로, 다중 병원체를 동시에 검출하는 신드로믹 PCR 환경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도시·국가·글로벌 단위의 감염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개별 검사 결과를 집단 데이터와 비교해 보다 입체적인 진단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검사 데이터가 단순한 결과 확인을 넘어 공중보건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구조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씨젠은 검체 투입부터 전처리, 핵산 추출, 증폭, 결과 분석까지 PCR 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모듈형 시스템 ‘큐레카’의 고도화 모델도 선보인다. 큐레카는 검사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감염병 진단 환경은 신속한 검사 자동화와 함께 결과를 통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역량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며 “ESCMID 기간 동안 글로벌 파트너들과 스타고라와 큐레카 도입을 적극 논의하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젠은 지난해 미국 진단검사의학회(ADLM)와 ESCMID에서 두 솔루션을 처음 공개한 이후 기능 고도화를 지속해 왔다. 이번 학회에서는 스타고라 체험이 가능한 터치스크린 존과 함께 큐레카의 최신 모델을 전시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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