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3 알고리즘 경진대회 열어 숨은 인재 찾는다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11:14:36
2021년부터 3년 연속 개최…SW 기업 브랜딩 구축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모빌리티 기술로 미래를 열어갈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참가 모집 포스터.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오는 23일까지 대학생과 일반인 등 만 18세 이상 SW 인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한 이벤트다. SW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브랜딩 구축을 목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30일 온라인 예선과 다음달 7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상위 50명씩, 총 100명이 본선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 사용이 가능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메모리, 시간, 프로그래밍 언어 제약 등을 강화한 출제가 예상된다.

 

각 부문별로 1등에게는 최신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 2·3등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 그 밖의 입상자들에게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 총 1억 6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후속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SW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통합채용 등 탄력적 채용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SW 및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운영에 나선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 학력과 전공 구분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등 유연한 채용 전형을 선보여 왔다.

 

현대모비스가 SW 역량 강화에 매진하는 이유는 자율주행·전동화·커넥티비티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의 핵심이 SW에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중 SW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 10% 수준에서 2030년 30%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SW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널리 알리고자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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