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KLM그룹, TAP 에어 포르투갈 지분 인수 ‘NBO 제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2:50:57
상호 보완적 네트워크 기반 미주·아프리카·포르투갈 항공 연결성 강화 기대
인수 통해 TAP 브랜드 글로벌 확장 지원…지속가능한 성장 및 지역 발전 도모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에어프랑스-KLM그룹이 포르투갈 국영 항공사 TAP 에어 포르투갈(TAP Air Portugal, 이하 TAP)의 민영화 작업의 일환으로 구속력 없는 제안(Non-Binding Offer, NBO)을 포르투갈 국영 지주사 파르푸블리카(Parpública)에 제출했다.

 

▲에어프랑스-KLM그룹
 


인수 시 에어프랑스-KLM그룹은 TAP의 주요 허브인 리스본을 해당 지역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그룹 내 남유럽 핵심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시장인 브라질 포함 미주 지역은 물론, 아프리카까지 폭넓은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AP은 에어프랑스, KLM, 트랜사비아(Transavia) 등으로 구성된 에어프랑스-KLM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편입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서양 합작사업 파트너인 델타항공, 버진 애틀랜틱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를 향한 연결(Embracing the World)’이라는 비전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사의 네트워크가 상호 보완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어 포르투갈 전반의 항공 연결성 역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인수 과정에서 명확한 체계를 바탕으로 경제적·운영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TAP은 규모의 경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보다 견고한 대형 항공 그룹에 원활하게 통합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전 사업 영역에 걸쳐 추진되며, 특히 탈탄소화는 그룹의 핵심 전략 과제로 포함된다.

이와 함께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항공사들의 성장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TAP이 포르투갈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지역 발전 도모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정부가 요구하는 해외 거주 포르투갈인들을 위한 연결성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그룹 CEO는 “TAP이 지난 81년간 구축해 온 리스본 허브,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 수백만 포르투갈 국민을 전 세계와 연결해 온 네트워크 등을 높이 평가한다”며 “TAP의 다음 단계는 에어프랑스-KLM그룹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기반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AP은 그룹의 멀티 허브 전략에 부합하는 항공사로, 리스본 허브를 강화하는 동시에 포르투를 포함한 포르투갈 전역의 항공 연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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