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불 끄고·커피 재활용’…고객 참여 ESG 실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5:02:3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잇달아 선보이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가치를 확산시키며 지역 대표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최근 ‘지구를 위한 1시간’ 소등 캠페인과 커피박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하며 에너지 절감과 자원 순환이라는 ESG 핵심 가치를 실천했다.

 

▲ [사진=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먼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해 지난 3월 28일 1시간 동안 객실 및 호텔 전반의 조명을 자율 소등하는 ‘언플러그드 파라다이스 어스-아워’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소등 이벤트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됐다. 호텔 본관 1층에서는 팀 ‘어스(EartH)’의 특별 공연이 진행됐으며, 핸드팬·첼로·퍼커션 연주를 통해 자연의 요소인 땅·물·바람을 음악으로 구현했다. 관객이 오션 드럼과 싱잉볼 연주에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형식으로 구성돼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화분에 심으면 꽃이 자라는 ‘SEED STICK’을 제공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이어 식목일을 맞아 4월 초에는 ‘리사이클 포 투머로우(Recycled For Tomorrow)’ 캠페인을 진행했다. 호텔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으로 자원 순환 가치를 강조했다.

 

호텔 측은 국내에서 연간 약 35만 톤 발생하는 커피박이 대부분 폐기되는 점에 착안해 ‘커피박 화분 키트’를 제작,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해당 키트에는 공기 정화 식물인 이오난사와 스칸디아모스 등이 포함돼 고객이 직접 화분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화분 키트 제작 과정에 호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LEO 커피박 DIY 클래스’도 운영해 환경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 절감과 자원 순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고객 경험 중심의 ESG 활동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환경 보호는 선언을 넘어 고객과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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