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나눔위크' 성료... 임직원 11만여명 봉사·기부 참여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4 15:14:06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삼성은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1월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정치권 인사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여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11만여명에 이른다.

 

이번 나눔위크 기간에는 삼성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성한 수 백개의 봉사팀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 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봉사하거나, 공원·하천 등지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을 걸으며 기부도 하는 '나눔 걷기 캠페인'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취약 계층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헌옷 기부와 지역아동센터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과 브라질연구소(SRBR) 임직원들은 브라질 깜피나스 지역의 아동센터를 찾아 건물벽 페인트칠 등 환경 개선 및 아동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교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말 현지 학교와 비영리단체(NGO) 등 약 50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멘토링 ▲학교 일일교사 ▲무료 급식소 배식 지원 ▲지역 사회 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직원들은 교통안전캠페인 키링을 만들어 사업장 인근 지역 어린이들에게 배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불 세탁 봉사, 식목 봉사 등에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은 사업장 인근 재활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를 위한 바이오 교육 봉사에 참여하거나 곰인형·팔찌 등을 만들어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했다.

 

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 등 주요 경영진들도 임직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12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만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13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서초중앙노인복지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 배식과 설거지 봉사에 참여했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도 나눔위크 동안 특별하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된 미국·중국·인도·태국·베트남 등 5개국의 9개 삼성전자 법인 임직원들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사회 아동을 위해 나눔키오스크 기부에 참여했다.

 

평소엔 각 사업장별로 1명씩 나눔키오스크 화면에 소개된 아동들의 사연을 보고 태깅으로 기부했지만, 나눔위크 기간에는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매일 2명씩 총 20명의 아동을 위한 특별 모금이 진행됐다.

 

나눔위크 기간 동안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5,000만원으로, 목표 금액보다 1억원이 초과 모금됐다. 초과 모금액은 협력 NGO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동들에게 연말까지 전달된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중 헌혈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삼성은 올해 나눔위크 기간에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110대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도왔다. 2주간 임직원 4,0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서 삼성은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삼성 임원들은 2022년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12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올해는 삼성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 5,000장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와 함께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기부약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기부약정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삼성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임직원들은 원하는 CSR 프로그램에 대해 금전 후원 외에 재능기부도 신청할 수 있다. 재능기부는 임직원이 CSR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진로 상담 등 멘토링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삼성은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을 올해부터 '아너스클럽(Honors Club)'에 등재한다. 고액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뜻을 담았다. 아너스클럽 등재 임직원에게는 기념패가 수여되고 회사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 초청 등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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