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조 투자 속도전”…새만금청, 전담 TF 가동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5:32:59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본격 가동하며 투자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청은 9일 현대차그룹과의 대규모 투자협약 후속조치로 ‘새만금 로봇수소추진본부(TF)’를 중심으로 신속한 투자 실현을 위한 전방위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새만금청.

해당 조직은 지난 3월 11일 출범했으며, 현대차그룹의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27일 체결된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시티 조성’ 업무협약(MOU) 이후, 새만금청은 관계 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과 총 30여 차례에 걸친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투자 장애 요인 해소에 주력해 왔다.

협의에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김제·부안 등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전력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인허가, 부지 확보, 인프라 구축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새만금청은 TF 회의를 주 1회 정례화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이슈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등 사업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협력도 병행되고 있다. 새만금청은 국무조정실 주관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에 참여해 전북자치도 및 현대차그룹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범정부 과제도 공동으로 검토 중이다.

아울러 전북자치도 내 ‘현대자동차 투자 지원단’과 협업해 부지 조성, 인허가 절차, 보조금 지원 등 실질적인 투자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태양광 발전 등 미래 산업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진환 새만금 로봇수소추진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착공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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