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1년간 200여 ‘K루키’ 日 안착…내년 도쿄 플래그십 오픈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15:32:3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베이재팬의 신생 뷰티 브랜드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년간 총 188개 K뷰티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증된 제품과 소비자 리뷰를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은 신생 브랜드들이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지난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를 개최하고, 메가데뷔 프로그램 1주년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베이재팬]

 

이베이재팬은 지난해 4월 신생 뷰티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메가데뷔’ 프로그램을 론칭한 이후, 매주 신규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왔다. 할인 프로모션, 인플루언서 리뷰, SNS 및 미디어 노출, 라이브 방송,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전방위 마케팅을 결합한 통합 지원이 특징이다.

 

그 결과 올해 4월 첫 주까지 총 200개 브랜드가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188개가 K뷰티 브랜드로 집계됐다. K뷰티 브랜드 기준 누적 매출은 33억5000만엔을 기록했고, 48개 브랜드가 분기 매출 1000만엔을 돌파했다. 참여 기간 동안 주간 매출은 최대 15배, 월 매출은 7배 증가했으며, 팔로워 수 역시 21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재팬은 메가데뷔 2년차를 맞아 프로그램 고도화에 나선다. 브랜드 노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4일로 확대하고, 주간 참여 브랜드 수도 4개에서 6개로 늘린다. 또한 핵심 프로모션인 ‘메가와리’와의 연계를 강화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브랜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도 본격화한다. 신생 브랜드를 위한 메가데뷔에 이어, 성장 단계 브랜드 대상 ‘인큐베이션’, 상위 브랜드 대상 ‘메가콜라보’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접점 확대 전략도 병행해, 내년 상반기 도쿄 중심가에 K제품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총 11개 브랜드가 수상했으며, 이 중 9개가 K뷰티 브랜드였다. 대상은 스킨케어 브랜드 샤르드가 차지했다. 샤르드는 제품 경쟁력과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 일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매출 성과를 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베이재팬 관계자는 “신생 K뷰티 브랜드들이 제품력만으로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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