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망 수혜"…LS에코에너지, 초고압 케이블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5:36:53
매출·영업익 동반 최대…초고압 케이블 177% 급증 '성장 견인'
베트남 생산기지·북미 인증 추진…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정조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에코에너지는 2026년 1분기 매출 2964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기록해 1분 잠정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8%, 31%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에서 직원이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사진=LS전선]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상회해 수익성 중심 성장 기조가 유지됐다.

 

매출은 2023년 이후 4년 연속 1분기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2023년 1분기 1764억 원 기준으로 연평균 약 19% 성장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최대 매출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 효과가 본격 반영된 결과라는 게 LS에코에너지의 설명이다.

 

초고압 케이블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7% 증가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베트남 정부의 8차 국가전력계획(PDP8)에 따른 송배전망 투자 확대와 함께 LS에코에너지는 현지 유일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업으로 수혜를 받고 있다. 

 

여기에 유럽 수출 확대와 아세안 데이터센터 전력망 프로젝트가 더해져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6.8%로 국내 전선업계 평균(3~4%)을 크게 웃돌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실적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원가 부담이 높은 업황에서도 이익률을 끌어올리며 체질 개선 성과가 확인됐다.

 

이상호 대표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추진 중이며, LSCV(LS전선 베트남법인)의 광케이블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 급증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EO열전] SK, 김선혁 사장 신규 선임…장용호 대표와 '투톱 체제' 구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가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을 담당사장으로 신규 선임하며 장용호 대표이사와 역할을 분담하는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포트폴리오 재편 성과를 바탕으로 계열사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SK는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 겸 SK㈜ 밸류 태스크포스(TF) 프로젝트 리더를 담당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2

현대차그룹, 새만금에 9조 투자 본격화…AI 데이터센터 2027년 착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9조원을 투입하는 새만금 AI 밸리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 자율주행과 로봇 등 미래 기술 개발의 핵심 인프라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우선 건립해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룹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오토에버 등 5개 계열사가 AI 데이터센터 건립 및 사업 추진을 위한

3

현대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6645억원…전년 대비 24.4%↑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까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가운데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도 확대했다.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19조 3642억원, 영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