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기업 살린 ‘소명 경영’”…곽재선 KG 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5:49:14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상으로 꼽히는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G그룹은 9일 곽 회장이 한국능률협회(KMA)가 주최하는 ‘2026 한국의 경영자상’ 대기업 제조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 곽재선 회장.

1969년 제정된 ‘한국의 경영자상’은 국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기업가 정신을 실천한 경영자를 선정하는 상으로, 산업계 전반에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적 권위의 시상으로 평가받는다.

곽 회장은 ‘소명 경영’을 기반으로 위기 기업 정상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성공하며 KG그룹의 질적 성장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 외형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실제 곽 회장은 KG모빌리티를 맡아 2023년 이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경영 정상화를 이끌었다. 2025년에는 1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KG스틸과 KG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며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985년 건설플랜트 업체 세일기공 설립으로 사업을 시작한 곽 회장은 철강, 화학, 친환경·에너지, IT, 미디어, F&B, 자동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산업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복합 사업 구조를 구축해 왔다.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제조 기반 산업을 미래형 사업 모델로 전환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곽 회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가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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